사회
'대마초 의혹' 연예인 1명 출금·1명 약물검사
입력 2011-01-26 16:14  | 수정 2011-01-26 18:07
【 앵커멘트 】
연예인 마약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잠적한 연기자 박 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탤런트 강 모 씨에 대해서는 최근 소환해 모발과 소변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최근 조연급 연기자 강 모 씨에 대해 모발과 소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최근 해외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강 씨를 불러 시료를 채취한 검찰은 다음 주 검사 결과가 나오면 피의자 신분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는 연기자 박 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대작 드라마에 출연해오다 연예인 마약 사건이 불거지자 자진 하차한 뒤 돌연 잠적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 씨와 박 씨 모두 개그맨 전창걸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강 씨와 박 씨 외에 마약 혐의를 받는 연예인은 더 없으며 연예계 전반으로 수사가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추가로 연루된 연예인을 진술할 수 있어 수사 확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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