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자가 오프사이드를 알아?"…끝내 해고
입력 2011-01-26 12:06  | 수정 2011-01-26 12:11
【 앵커멘트 】
여자 축구 심판이 오프사이드 규칙을 알겠느냐며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영국의 축구 해설자가 끝내 해고됐습니다.
해외 화제, 윤영탁 기자가 모았습니다.


【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독점 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가 유명 축구 해설자 앤디 그레이를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여성 비하입니다.


그레이는 지난 22일, 리버풀과 울브스 햄튼 전에서 부심을 맡은 여성 심판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영국 여성들의 지탄을 받아왔습니다.

당시 그레이는 여성 부심을 믿을 수 없다며, 여성들은 오프사이드 규정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부심은 리버풀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이 아니라고 정확히 판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원숭이가 동물원 탈출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원숭이는 야생 상태로 떠돌며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주민 100여 명을 습격해 악명을 떨쳤습니다.

당시 원숭이에게는 20만 엔의 현상금까지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원숭이는 지난해 10월 검거돼 동물원의 감시를 받고 있었지만,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마이클 잭슨 사망사건과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진 주치의 콘래드 머리가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주치의 머리는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해 자신이 무고한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리는 2009년 6월 잭슨에게 프로포폴과 진정제를 투약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의 다음 재판은 3월에 열립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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