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신질환 남성 자기 집에 방화…70대 아버지 중태
입력 2011-01-25 19:35  | 수정 2011-01-25 19:41
오늘(25일) 오후 3시쯤 서울 송파동의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43살 이 모 씨가 불을 질러 이 씨의 79살 아버지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씨는 불을 지른 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아들이 문을 걸어잠그고 불을 질러 위협한다"는 이 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불을 진압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이성훈 / sungh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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