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086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입력 2011-01-25 18:28  | 수정 2011-01-25 18:31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대한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폭은 제한됐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4포인트 오른 2,0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100선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대한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해운주와 조선주들이 줄줄이 하락해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STX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등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오늘(25일)은 개인이 2천800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 원, 5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4포인트 떨어지며 5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부문 사업을 육성한다는 소식에 알파칩스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90전 내린 1,118원 1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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