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에 폭설…소중한 내 차 관리법은?
입력 2011-01-25 18:23  | 수정 2011-01-26 10:10
【 앵커멘트 】
연이은 한파에 폭설, 갑작스럽게 자동차가 고장이 나 낭패를 본 분들 있으실 텐데요.
소중한 내 차, 어떻게 하면 오래 탈 수 있을까요?
윤영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전국을 꽁꽁 얼려버린 기록적인 한파에 시도때도없이 내리는 폭설까지.

자칫 관리를 게을리하면 차량이 고장 나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큰 눈이나 혹한이 예보되면 실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는 게 가장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 오래 있으면 차도 탈이 나기 때문입니다.

엔진오일과 부동액, 워셔액 등 기본적인 소모품도 점검해줘야 합니다.


아무 문제 없던 배터리가 말썽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환한 지 2년이 지났다면 미리 점검을 받아두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나종덕 /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차장
- "겨울철에는 차량의 배터리의 성능이 보통 15% 정도 나빠집니다. (배터리를) 덮어주거나 싸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젤차는 날씨 예보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에선 응고된 연료가 연료 필터를 막아 달리는 중에도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속도를 내거나 갑자기 멈춰 설 때 눈이 쏟아져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눈이 쌓인 채로 운전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도로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차에 녹이 슬게 하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눈이 쌓인 길을 주행하고 나서는 반드시 차 아랫부분을 물로 꼼꼼하게 씻어내야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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