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혼잡…이번 주 내내 한파
입력 2011-01-24 13:21  | 수정 2011-01-24 13:23
【 앵커멘트 】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출근길은 다소 혼잡했지만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이 얼어 있어 퇴근 빙판길 주의해야겠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지면서 온종일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넘었고,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설 작업이 밤새 이어졌지만, 강추위에 녹았던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다행히 차를 두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 도로 소통 상황은 평소 월요일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빙판길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추돌 사고도 이어지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진 곳도 적잖았습니다.

또, 시민들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으로 몰리면서 대중교통 출근길은 다소 혼잡했습니다.

충남과 광주광역시, 전북 등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그치고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내일 밤늦게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내리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3~10cm,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는 2~7cm입니다.

동장군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오늘 온종일 체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고 경기와 강원, 서울 등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대관령 영하 18도, 대전은 영하 11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영하 9도에서 11도의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한파가 지속되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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