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일까, 고의일까?"
레이싱 모델 출신 연예인 김시향의 누드 화보가 인터넷 포털 다음 검색결과 첫 화면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다음 검색창에서 `김시향`을 검색하면 첫화면에 가슴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누드화보가 등장,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노출된 사진은 해상도가 800픽셀 이상으로 화질이 높아 `사고` 배경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특히 이날 `이미지` 코너에 등장한 사진은 누드화보 홍보 사진과 달리 가슴이 완전히 드러난 모습으로, 청소년불가 수준이다. 삭제조치 전까지 얼마나 많은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봤을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각종 블로그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문제의 화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관리자에 의해 삭제조치됐으나, 해당 이미지 유포자에 대한 수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다음 관계자는 "사진은 편집이 아닌, 검색한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보여주는 형태"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