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골프회원권값 기지개
입력 2011-01-21 17:29  | 수정 2011-01-21 17:32
【 앵커멘트 】
리조트와 회원권 시장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지난 2년 여간 줄곧 하락했던 골프회원권 시세가 최근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프 회원권 시세입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줄곧 하락세를 탔습니다.

일부는 반 토막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회원권 값이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수도권 골프장은 평균 5~10% 오른 가운데, 13% 가까이 상승한 곳도 있습니다.

회원권 거래소마다 문의도 늘었습니다.

가격메리트가 생기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회원권 시세 상승세는 조금 더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이형균 / 골프회원권 애널리스트
- "인플레이션과 저금리 기조에 따라 투자자들 마인드는 매매 쪽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종목과 지역별로 차별화될 전망입니다.

가격이 많이 내려간 중가 대 회원권이나 법인 매수세가 강화될 고가 회원권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yychoi@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