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기 여성그룹 '카라'의 멤버 일부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카라 측은 "소속사가 원하지 않는 연예 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에도 진출해 큰 인기를 얻었던 5인조 여성 댄스그룹 카라의 멤버 가운데 3명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계약해지를 통보한 멤버는 한승연과 정니콜, 강지영으로, 리더인 박규리는 처음부터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구하라는 뒤늦게 계약해지 통보를 철회했습니다.
이들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는 "소속사가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며 "각종 무단 계약까지 맺어 멤버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명호 / 카라 측 변호사
- "회사가 전속계약상 부담해야 될 여러 가지 의무사항들을 1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데도, 멤버나 부모들이 계속 시정을 요구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동방신기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에 이어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불만을 표출한 사례여서 주목됩니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일부 멤버가 불만을 가진 것은 맞지만 갑작스러운 언론 발표에 당황스럽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최근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에서 신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사태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인기 여성그룹 '카라'의 멤버 일부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카라 측은 "소속사가 원하지 않는 연예 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에도 진출해 큰 인기를 얻었던 5인조 여성 댄스그룹 카라의 멤버 가운데 3명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계약해지를 통보한 멤버는 한승연과 정니콜, 강지영으로, 리더인 박규리는 처음부터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구하라는 뒤늦게 계약해지 통보를 철회했습니다.
이들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는 "소속사가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활동을 강요하고 인격을 모독했다"며 "각종 무단 계약까지 맺어 멤버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명호 / 카라 측 변호사
- "회사가 전속계약상 부담해야 될 여러 가지 의무사항들을 1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데도, 멤버나 부모들이 계속 시정을 요구했는데 지켜지지 않아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동방신기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에 이어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불만을 표출한 사례여서 주목됩니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일부 멤버가 불만을 가진 것은 맞지만 갑작스러운 언론 발표에 당황스럽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최근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에서 신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사태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