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소방서의 긴급 재난 무전교신을 몰래 감청한 혐의로 부천시 A 과장 등 공무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과장 등은 지난해 9월 7일 오전 시청사 재난상황실에서 당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소방서 무전 교신을 몰래 훔쳐 들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부천시는 1996년 재난 무선통신망을 감청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2004년에는 이를 신형으로 교체한 뒤 지난해 9월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A 과장 등은 경찰에서 "공익을 위해 설치돼 있던 기기를 사용했고 법에 위반되는 줄 몰랐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A 과장 등은 지난해 9월 7일 오전 시청사 재난상황실에서 당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소방서 무전 교신을 몰래 훔쳐 들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부천시는 1996년 재난 무선통신망을 감청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2004년에는 이를 신형으로 교체한 뒤 지난해 9월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A 과장 등은 경찰에서 "공익을 위해 설치돼 있던 기기를 사용했고 법에 위반되는 줄 몰랐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