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구제역 추경예산 논할 단계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예산이 충분하기 때문에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추경 편성을 논할 단계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구제역 대처를 위해 쓸 수 있는 최대 가용재원이 현재 2조 7천억 원가량인 것으로 추산돼 아직은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제역 사태가 장기화하고 살처분.매몰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 정부가 당장 끌어다 쓸 재원조차 바닥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