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랑의 밥차' 동장군 녹인다
입력 2011-01-18 17:29  | 수정 2011-01-18 19:02
【 앵커멘트 】
드라마 '역전의 여왕'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호 씨가 한 복지회관에 나타났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사랑의 밥차에 전국의 소외 계층, 장애인 분들을 위해서"

사인을 하고, 떡국을 뜨는 와중에도 정준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드라마 밤샘 촬영 등 일정도 바쁘지만 정준호가 '사랑의 밥차' 행사에 나온지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배우
- "장애를 가진 분들이나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별거는 아니지만 '밥 하나에 사랑을 느낄 수 있구나'라는 그런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호흡을 맞추는 정준호는 제목 그대로 시청률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드라마, 예능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배우
- "항상 제가 기다려라 기다려라 열심히 하다 보면 잘 될 거야 했는데요. 막상 ('역전의 여왕') 시청률이 잘나오고 시청자 분들의 사랑 받게 되니까 보람이 더 있어요."

매번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던 정준호였지만 새해에는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배우
- "올해는 저도 여자친구도 생겼으니 좋은 소식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고요. 저도 얼른 장가가고 싶어요."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곳이라면 사랑의 밥차는 앞으로도 어디든 달려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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