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진타오 오늘 방미길…19일 정상회담
입력 2011-01-18 08:41  | 수정 2011-01-18 12:48
【 앵커멘트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방미길에 오릅니다.
위안화 절상 등 경제문제와 북핵을 중심으로 안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지 시간으로 19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후진타오 주석이 오늘 미국 방문길에 나섭니다.

장쩌민 주석의 미국 방문 이후 14년 만이며 특히 올해는 양국 간 핑퐁외교로 관계개선의 물꼬가 터진 지 40주년입니다.

지난 24개월 동안 양국 수장은 8번이나 만났습니다.

그만큼 양국 관계가 긴밀하면서도 복잡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회담도 협력과 갈등의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 인홍 / 중국 렌민대 국제관계학 교수
- "후진타오는 중국의 평화 외교정책이 변함없음을 전달할 것입니다. 오바마에게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하겠지만 동시에 생각이 다른 부분도 분명히 전달할 것입니다."

안보 분야에서 가장 핵심은 북한 문제.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과정에서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상황이 6자회담 재개 문제로 귀결됐는데 어떤 해법이 제시될지 관심사입니다.

세기의 경제 전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세계 경제의 불황 극복을 위해 위안화 절상 등 책임 있는 정책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회의 결과는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나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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