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직원총연합회의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대면했지만, 교원의 정치참여를 위한 연대는 일단 유보됐습니다.
장석웅 전교조 신임위원장은 오늘(17일) 오후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교총 회장에게 교원의 정치참여를 위한 TF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안 회장은 교실 내 이념수업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당장은 TF 구성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교조와 교총은 대신 각종 정책 토론회를 열고 꾸준한 접촉을 통해 양측의 거리를 좁혀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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