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이어갈 듯"

【 앵커멘트 】
지난주 주식시장은 강세 속에 코스피 2,100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옵션 만기일 등 악재에도 2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개인이 한 주 동안 1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전히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있고 저평가상태란 매력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실적결과에 따라서 주가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긴 하지만 추세상승 기조가 유효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또 증권회사 분석가들은 정부의 물가 통제 정책에 영향을 받는 정유 관련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민상일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대표 IT 기업들 IBM 같은 종목들이 실적발표를 하기 때문에 IT주에 대한 관심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수가 2,100선 오면서 증권주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IT주 금융주 같이 지켜보는 것이…."

외국인이 지난해 말부터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4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이 더욱 유리하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