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최대 한파…호남·제주 큰 눈
입력 2011-01-15 11:06  | 수정 2011-01-15 11:23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굉장히 춥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목도리에 장갑까지 완전 무장하고 나섰지만 동장군의 위세에 몸을 움츠렸습니다.

▶ 인터뷰 : 허민석 / 경기도 남양주시
- "추워서 좀 많이 껴입고 안에 내 겹도 챙겨입었습니다. 많이 추워서요."

▶ 인터뷰 : 정용숙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 "너무 추워서 내복하고 껴입을 건 다 껴입고 장갑도 하고 너무 추워서 장갑 꼈는데도 손이 너무 시려요."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5일)은 강한 바람과 함께 전국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16일)도 서울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눈도 많이 내리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남 서해안, 오후 늦게 호남으로 눈이 확대되겠습니다.

「적설량은 호남 서해안 5∼15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에는 2∼7cm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현재 서해5도와 전라남북도, 인천 등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폭설과 강풍 피해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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