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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버저비터…KCC 6연승 단독 4위
입력 2011-01-14 23:20  | 수정 2011-01-15 09:44
【 앵커멘트 】
프로농구 KCC가 삼성과의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임재현의 버저비터로 승리했습니다.
KCC는 6연승으로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차 연장전의 혈투.

KCC가 2차 연장전 종료 1분 전에 임재현의 득점으로 3점을 앞선 반면 삼성은 이규섭과 차재영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 기회를 날려버려 위기에 몰립니다.

그러나 삼성은 2차 연장전 끝 무렵 강혁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107-107 동점을 만들어 기사회생합니다.

3차 연장의 분위기.


하지만, 임재현이 재빨리 공을 몰아 버저비터에 성공합니다.

109-107, KCC가 두 시간 반의 연장전 혈투에서 삼성을 눌렀습니다.

▶ 인터뷰 : 임재현 / KCC 가드
- "시계를 보니까 4.6초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충분히 연습 때도 3초면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상황이니까요. 마지막까지 침착했던 게, 그 게 슛까지 연결됐고 운 좋게 들어갔습니다."

6연승을 이어간 KCC는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KCC의 선두권 진입을 의심하는 농구인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은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

패스 한 번에 사이드에 구멍이 생겨, 삼성 이규섭에게 3점포를 허용합니다.

짜릿한 연장전 버저비터 승리를 거뒀지만, 우승 후보 KCC에게는 수비 조직력에 대해 숙제를 남긴 경기였습니다.

한편, KT는 인삼공사와의 안양 원정경기를 20점 차로 승리하며 경기가 없던 전자랜드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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