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니지, 대통령 불출마 선언에도 대규모 시위
입력 2011-01-14 21:47  | 수정 2011-01-14 21:54
튀니지의 시위 사태가 현직 대통령의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에도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시민 5천여 명은 내무부 청사 앞에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하고 경찰의 시위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해 말 대학 졸업 후 일자리가 없어 무허가 장사를 하다 경찰에 단속된 청년이 자살하자 시위가 처음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66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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