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외래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올인'
입력 2011-01-14 19:59  | 수정 2011-01-14 21:04
【 앵커멘트 】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외래 관광객 1천만 명 시대'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는데요.
김천홍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는 이른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입니다.

이 기간 서울, 부산, 제주 등 대한민국 주요 도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그야말로 '쇼핑 천국'입니다.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 1만 4천여 업체가 할인행사를 하고, 지난해 12월 출시된 '코리아 패스' 카드도 본격적으로 보급됩니다.

▶ 인터뷰 : 마츠오카 / 일본인 관광객
- "한국이 저렴하게 쇼핑하기 좋아서 왔는데 '코리아 그랜드 세일' 덕에 더 싸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처럼 쇼핑과 한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특화한다면 외래관광객 1천만 명이라는 목표도 결코 꿈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판단입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그러나 '1천만 외래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 인터뷰 : 황위화 / 대만 관광객
- "중국인이 쇼핑할 때도 일본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과 차별하지 말고 잘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색깔 부족.

▶ 인터뷰 : 첸란 / 중국 상하이TV 리포터
- "명동만 보더라도 사람이 너무 많고, 한국만의 특징이 없는 것같아요.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구별이 잘 안 되는…"

밀려드는 관광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 등도 보완해야 할 과제들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11월 관광·레저산업 육성방안을 내놓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외래 관광객 1천만 명 시대'와 'T20 진입'이라는 목표가 결코 멀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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