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경기도 뉴타운 사업 차질 우려…곳곳에서 주민 반발
입력 2011-01-14 18:33  | 수정 2011-01-14 21:03
【 앵커멘트 】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이 경기침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포 금정지구에 이어 평택 안정지구도 뉴타운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는 지난 5일 평택 안정지구 50만㎡에 대해 뉴타운 지정을 해제했습니다.

주민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 이상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군포 금정지구가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지구지정 효력이 상실됐습니다.

경기도의 뉴타운 지구는 모두 12개 시ㆍ군 23곳.


이 가운데 금정지구와 안정지구 사업이 무산되면서 현재는 21곳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도 사업 추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7곳에서 소송이 진행 중인데 주민들은 건물 노후도 산정이 잘못됐다며 뉴타운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판 결과에 따라 추가로 사업이 무산되는 곳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반대 의견이 많은 곳은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춘표 / 경기도 뉴타운사업과장
- "소유자의 의견을 들어 반대가 많이 나오면 뉴타운 사업지구에서 제외하던지 존치관리지구로 계획을 조정하던지…"

▶ 스탠딩 : 윤지윤 / 기자
- "주거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추진된 뉴타운 사업. 하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적지 않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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