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자금, 코스닥에도 몰린다
입력 2011-01-14 17:43  | 수정 2011-01-14 20:19
【 앵커멘트 】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도 돈을 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건지 김진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외국인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코스닥 시장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주식을 판 것을 빼곤 18주 연속입니다.

풍부한 글로벌 자금과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위험 자산에 더 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올 들어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기 모멘텀 기대가 커지고 있고, 유동성의 위험 선호를 강화시키며 코스닥 중·소형주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도 가파릅니다.

지난해 말 510으로 마감했던 코스닥은 어느새 535까지 올라섰습니다.


코스피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상승률입니다.

올해 코스닥 종목들의 실적 전망도 좋습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코스닥 종목들의 영업이익 상승률은 58%로 예상됐습니다.

코스피의 14%보다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모든 코스닥 종목들이 유망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민상일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들이 대형, 큰 종목을 중심으로 사는 것을 고려하면 코스닥에서도 작은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 위주로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외국인의 코스닥 매수가 주로 셀트리온 같은 코스닥 대장주들에 몰리는 만큼 코스닥에서도 종목별 차별화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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