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최중경·정병국 연일 의혹제기…'불꽃 공방'
입력 2011-01-14 17:19  | 수정 2011-01-14 20:20
【 앵커멘트 】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3일 앞두고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공세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민주당과 반전을 노리는 한나라당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땅 투기 의혹에 이어 탈세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김 씨가 오피스텔의 면적을 65㎡로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준면적 66㎡일 경우 임대수익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게 돼 있는데, 기준보다 1㎡ 적게 신고해 부가가치세를 피해갔다는 겁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대리인이 관리를 해왔고, 당시 해외에 머물러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재산 허위신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갑원 의원은 정 후보자가 소유한 임야 중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면서 받은 보상금을 축소신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본인명의가 아닌 부분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일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실언으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지만, '현미경 검증'은 변함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민주당 원내대변인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발언과 별도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 대해 야당의 책무를 철저히 다할 겁니다."

한나라당 역시 민주당의 근거없는 공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한나라당 대변인
- "야당은 청문회 본연의 목적에 맞는 청문회를 운영하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불꽃튀는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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