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리인상' 증시 영향 미미
입력 2011-01-14 05:00  | 수정 2011-01-14 07:27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증시에 별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우리 증시의 상승세가 튼튼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금리인상이 전격 단행된 어제(13일) 증시는 장중 2,100선을 찍었지만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을 뿐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은 큰 영향이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전히 연 2.75%의 금리는 낮은 수준인데다 시장도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오히려 이렇게 완만한 금리 인상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완만한 금리 인상은 경기 과열을 막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영향은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증시에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증시 전체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보험주는 금리 인상 소식에 일제히 들썩였고, 국민연금의 지분 확대 기대감까지 겹친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로 건설주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상의 폭이 커지고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불안이 생길 수 있지만, 자금흐름이나 경기 수준을 고려했을 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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