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독일 '황산 실은 배' 뒤집혀 '비상'
입력 2011-01-14 04:56  | 수정 2011-01-14 09:04
【 앵커멘트 】
독일에서는 황산을 싣고 가던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환경 재앙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고 현장, 함께 보겠습니다.


【 기자 】
독일 라인강에 엄청난 크기의 선박이 밑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있습니다.

배는 2천400톤의 황산을 싣고 독일 남서부 도시인 루드바히샤펜에서 벨기에 앤트워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황산이 강물로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네 명의 선원 가운데 두 명이 실종됐습니다.


▶ 인터뷰 : 폴 하인츠 / 독일 경찰
- "실종된 두 명의 선원을 찾는 작업 중입니다. 잠수부들이 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문가들과 함께 선박의 황산을 빼낼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배를 통째로 옮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배가 왜 뒤집혔는지는 아직 파악을 못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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