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아프리카 축구만화…"전 세계가 공감"
입력 2011-01-14 02:46  | 수정 2011-01-14 04:31
【 앵커멘트 】
편향된 시각으로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만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만화도 있습니다.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축구 만화인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성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개성파 축구팀이 전 세계 축구계를 평정하는 이야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만화 '수파 스트라이카'입니다.

남아공의 인종 문제를 뛰어넘어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열정과 땀으로 어울려 멋진 팀워크를 만들어 냅니다.

("트위스팅 타이거, 빅 보, 더 블록")

흑백 스케치 한 페이지에 색깔을 입혀 완성판으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꼬박 3일.

하지만, 전 세계 만화계에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훨씬 더 긴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남아공의 한 신문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연재를 하기 시작했고,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무려 열 여섯 개 나라의 독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리처드 모건 / 스트라이카 엔터테인먼트
- "정말 짜릿한 일이죠. 라오스, 나미비아에 있는 독자들이 서로 자기들 만화라고 논쟁을 벌일 만큼 인기가 있으니까요."

제작팀은 남아공의 역사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그리고 축구라는 소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만화의 인기 비결이라고 전합니다.

▶ 인터뷰 : 브루스 레그 / 제작 감독
- "남아공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이 이야기는 세계 최고의 선수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로부터 시작하니까요."

만화라는 이름을 빌려 왜곡을 일삼는 이웃 국가 일본이 남아공의 이 만화에서 의미 있는 교훈을 얻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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