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카라 성 상납 왜곡 묘사'…일 혐한 만화 충격

【 앵커멘트 】
우리나라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가 성 상납을 하는 것처럼 왜곡 묘사한 일본 만화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류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이 된 만화는 최근 일본 온라인 사이트에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만화에서 소녀시대와 카라는 성공을 위해 성 접대를 하는 것으로 왜곡 묘사됐습니다.

속옷을 노출하거나 옷을 입지 않고 춤을 주는 장면도 고스란히 그려졌습니다.

나아가 한류가 조작된 것이라는 음모설까지 제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국책 사업으로 21조 원을 투자해 일본에서 한류를 조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DSP 미디어 측은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국 걸그룹을 왜곡 묘사한 이번 만화는 인기몰이를 하는 한류에 대한 견제와 불만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류에 제동을 거는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근 대만 국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외국 프로그램의 TV방영을 통제하려고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류에 대한 흑색 비방과 견제를 잘 해결하는 것 역시 한류 붐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필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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