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서강대 등 전국 34개 대학 총학생회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가 설치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학생회는 일부 학교에서 학교 측 인사의 숫자가 많은 등록금 심의위 구성안을 내놓고 있고, 등록금 인상안을 놓고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학 측의 일방적인 행태도 문제지만, 미비한 법안만 만들어놓고 모른 체하는 정부가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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