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구제역 백신 전국으로 확대
입력 2011-01-12 19:51  | 수정 2011-01-12 20:58
【 앵커멘트 】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백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추가 백신 도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구제역 상황 점검과 함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백신 예방 접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맹형규 / 행정안전부 장관
- "선제 백신접종으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고 살처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현재 1,100만 마리 분량의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며, 이달 말까지 남아있는 물량을 소화하면서 백신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백신을 접종한 소를 실험하고 있는데 항체가 빠르게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구제역 사태로 축산물 시장 가격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도축할 수 있는 지역의 출하를 앞당겨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특히 다가오는 설 이전에 구제역을 잡겠다며 가급적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구제역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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