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투산에서 현역 의원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연방판사가 숨지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당시 가해자가 사용한 권총 `글록 19`가 지난 2007년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무려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총으로 알려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록 19는 오스트리아 글록사가 만드는 권총으로 가볍고 사용이 간편한 데다 15발이나 장전돼 폭넓게 사용되는 총이다. 지난 1990년 스웨덴 육군이 처음으로 정식 채용한 이후 경찰은 물론 갱들까지도 애용하는 권총으로 꼽힌다.
그러다 보니 각종 범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범인이 한국인이어서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버지니아 공과대학 학살 사건에서 조승희도 이 총을 썼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사용한 총도 바로 글록이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총기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연방수사국(FBI)의 통계를 인용해 10일 아리조나주 총기 판매가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는 65%, 캘리포니아는 16%, 일리노아주는 38% 늘어났다.
[뉴스속보부]
글록 19는 오스트리아 글록사가 만드는 권총으로 가볍고 사용이 간편한 데다 15발이나 장전돼 폭넓게 사용되는 총이다. 지난 1990년 스웨덴 육군이 처음으로 정식 채용한 이후 경찰은 물론 갱들까지도 애용하는 권총으로 꼽힌다.
그러다 보니 각종 범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범인이 한국인이어서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버지니아 공과대학 학살 사건에서 조승희도 이 총을 썼다.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사용한 총도 바로 글록이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총기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연방수사국(FBI)의 통계를 인용해 10일 아리조나주 총기 판매가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는 65%, 캘리포니아는 16%, 일리노아주는 3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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