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에 '슈퍼맨' 출현

【 앵커멘트 】
미국 시애틀에 '슈퍼맨'이 나타났습니다.
평범한 시민이 특수 제작한 의상을 입고 밤마다 범죄와 싸우고 있습니다.
해외 화제, 김명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의상만 놓고 보면 '슈퍼맨'이나 '배트맨' 못지않습니다.

이 남성은 스스로 범죄와 싸우는 사람이라고 부르면서 홀로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밤이면 고무로 만든 옷을 입고 동네 순찰을 합니다.

얼마 전에는 난투극을 벌이다 코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제발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라며 간절히 부탁했지만, 이 남자의 의협심을 꺾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재미슨 / 시애틀 경찰
-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마세요. 뭔가 발견했다면 911에 신고하세요."

한 남자가 지하철 역으로 큰 가방을 가지고 내려옵니다.

알고 보니 이 가방에는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은 호텔에서 발견됐고, 호텔 직원이 아기 울음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나지 하비브 / 호텔 직원
- "아기는 모자를 쓰고 침낭 안에 들어 있었어요. 숨이 막혔는지 조그만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죠."

다행히 아기는 건강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이 아기의 아빠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있습니다.

평범한 죽 같아 보이지만, 8가지 곡식을 넣고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입니다.

송나라 시대부터 중국에서는 음력 12월8일, '납팔절'이 되면 이렇게 8가지 곡식을 넣은 죽을 끓여 여러 사람이 나눠 먹었습니다.

석가가 죽을 먹고, 깨달음을 얻은 날이 12월 8일이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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