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경부, 피크시간대 전기난방 자제 당부
입력 2011-01-12 11:53  | 수정 2011-01-12 19:36
【 앵커멘트 】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정부가 전기 절약을 당부했습니다.
피크시간대 전기난방을 조금만 자제해도 15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0일 정오, 계속되는 한파로 전기난방이 급증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7천184kW까지 치솟았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예비전력도 비상수준인 4백만kW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해 전력 비상이 우려되자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최대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예비전력이 비상수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해 에너지절약을 의무화하고, 대형건물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와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기난방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지식경제부 장관
- "올해 겨울 전기난방수요는 약 1천7백만kW로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4년 겨울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경부는 겨울철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최대수요에 대응하려고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전력공급비용을 증가시켜 결국 전기요금 인상을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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