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취업률·고용률 훈풍…청년실업은 '여전'
입력 2011-01-12 10:32  | 수정 2011-01-12 13:11
【 앵커멘트 】
지난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취업률과 고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0년 수출은 전년보다 28.6% 증가한 4,67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12월 수출은 443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별 수출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시장 호조는 취업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통계청은 12월 신규 취업자가 45만 5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부터 꾸준히 30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고 12월에는 신규 취업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해 빠른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09년보다 취업자 수가 32만 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산과 수출 호조로 2009년보다 취업자 수가 1.4%가량 증가한 겁니다.

▶ 인터뷰 : 은순현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공공행정과 국방과 사회보장행정 분야에서 정부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취업자가 일부 감소했지만, 생산과 투자·수출 호조로 공공행정 이외 부분에서 고용회복세가…"

이에 따라 고용률은 63.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10년 전체 실업률은 3.7%로 2009년보다 0.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8%를 넘어서며 고용시장의 온기가 청년층까지 퍼지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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