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치고 한파 지속…"빙판 길 조심"

【 앵커멘트 】
어제부터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오늘(12일) 아침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이 걱정인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눈구름대가 점차 약해지면서 서울과 경기도 등 대부분 지역에 눈이 그쳤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강원도 영서, 경북 내륙은 1~5cm 정도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독도는 최대 2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그친 지역은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온도는 영하 10.1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 영하 9도, 서울 영하 11도,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강원과 경북에는 한파 경보가, 경기와 강원, 충청남북, 전북, 경상남북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밤에 내린 눈이 추위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화재예방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