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여야 입법위원들이 한국을 포함한 외국 프로그램들의 대만 방영을 통제하기 위한 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는 린수펀 민진당 입법위원은 대만 TV에서 한국 드라마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이들 프로그램의 대만 방영을 통제하는 데 법 개정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드라마가 대만 3대 드라마채널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아시안게임 양수쥔 선수의 태권도 실격패 이후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입법위원 19명이 서명한 개정안은 현재 정부 관리들이 지지를 받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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