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도둑이 금품을 훔치러 어린이집에 들어갔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어린이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4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10일) 오전 5시쯤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어린이집 조리실 유리창 문을 깨고 들어가 교무실 책상 서랍 내 캠코더 등 16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인경비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교무실 벽에 앉아 잠들어 있던 김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출동 당시 김 씨를 흔들어 깨웠지만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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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어제(10일) 오전 5시쯤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어린이집 조리실 유리창 문을 깨고 들어가 교무실 책상 서랍 내 캠코더 등 16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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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출동 당시 김 씨를 흔들어 깨웠지만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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