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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생 구단 승인…3개 기업 심사
입력 2011-01-11 16:56  | 수정 2011-01-11 21:11
【 앵커멘트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늘(11일) 이사회를 열고 신생 구단 창단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업을 정하지 않고 3개의 후보를 2월 중에 심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신생 구단 창단에 합의해 공식적으로 9·10구단 창단의 길이 열렸습니다.

8개 구단 가운데 롯데가 끝까지 반대 의사를 고수했지만, 나머지 7개 구단의 찬성으로 신생 구단 창단이 승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공개적으로 창단 과정을 밟았던 엔씨소프트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엔씨소프트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다른 2개 기업이 창단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인데, 야구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해 신생 구단을 선정합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KBO 사무총장
- "기업의 안정성, 지속성, 야구에 대한 의지 등을 어떻게 하면 (기존) 구단들이 요구하는 대로 내용을 담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사회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도 창단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성 / 엔씨소프트 상무
-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엔씨소프트는 창원을 연고로 하는 제9구단 창단 관련 준비에 계속해서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3개 기업 모두가 창원을 연고지로 원하고 있지만, 창원이 9구단 연고지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일단 신생 구단의 문호가 개방됐고, 기업과 연고지는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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