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죽음을 부르는 병 '뇌졸중'…최근 10년 새 10배 증가
입력 2011-01-11 14:16  | 수정 2011-01-11 19:46
【 앵커멘트 】
최근 한 병원에서 10년간 뇌졸중 환자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는데, 최근 10년 사이 무려 10배나 증가했습니다.
습관의 변화만으로 뇌졸중 발병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일 질환 사망률 1위.

갑자기 찾아와 죽음을 부르는 병.

이런 무시무시한 타이틀을 가진 질환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 인터뷰 : 조기현 / 전남대병원 진료처장
- "뇌졸중은 한마디로 말해서 혈관에서 생기는 병입니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건데, 뇌에 있는 혈관이 막혀서 뇌경색,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 이 두 개를 총칭하는 말이 뇌졸중이 되겠습니다."

광주 전남대 병원이 10년 동안 뇌졸중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보면 2000년 650명에서 2010년 7,044명으로 무려 10년 새 10.8배나 증가했습니다.


환자 수는 총 49,036명으로, 50대에서 70대가 약 78%를 차지했고, 뇌경색 환자는 69.6%, 뇌출혈 환자는 30.4%로 나타났습니다.

여자보다는 남자의 발병 비율이 조금 더 높았지만, 생활습관만 바꿔도 뇌졸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기현 / 전남대병원 진료처장
-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합니다. 흡연을 한다거나, 과도한 음주를 한다거나, 운동을 하지 않고 사는 것. (건강이)점점 더 나빠지게 되고, 그 결과로 심근경색이랄지,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더욱 증가하는 성인병이 뇌졸중입니다. 단지 습관의 변화만으로 이 뇌졸중을 이겨내고 또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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