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후의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바스크 조국과 자유, ETA가 영구적으로 무장행동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TA는 자신들의 대변인 격인 지역 신문 '가라'를 통한 성명에서 영구적이고 국제사회의 검증이 가능한 휴전을 선언하고, 수십 년간 이어온 무장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성명은 무력 대치를 종식하고 지속적 해결책을 이루기 위한 ETA의 확고한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정부는 ETA의 성명이 선언적인 수준이라며 무장을 먼저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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