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검역 당국은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남부의 한 마을에서 사육 중인 가축 530여 마리를 모두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 국립검역원은 구제역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코스티 마을에서 표본을 추출해 검사한 결과 모두 37마리가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검역원은 터키와 인접한 트사레보 등 인근 마을에서도 검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이들 지역에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가축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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