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쌀에 이어 돼지고기에 향료를 넣어 둔갑시킨 샤브샤브용 `가짜 양고기`가 대량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쑤성 난징의 육류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샤브샤브용 양고기 가운데 상당수가 돼지고기에 양고기 향료를 첨가해 만든 `짝퉁`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이런 가짜 양고기는 중국의 샤브샤브인 `훠궈` 전문점에 대량 공급돼 양고기로 둔갑,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소매점을 통해서도 대량 유통되고 있다. 또 가짜 양고기가 산둥성 칭다오에서 제조,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난징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유통될 가능성도 커보인다.
훠궈 음식점들은 진짜 양고기 1인분은 15위안이지만 가짜 양고기는 4위안이면 구매하므로 상당한 폭리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밝혔다.
난징의 한 육류 도매상은 "난징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훠궈용 양고기 대부분이 돼지고기에 향료를 넣어 만든 가짜"라며 "맛에서 진짜 양고기와 별반 차이가 없고 진짜 양고기보다 가격이 저렴해 훠궈 음식점들이 가짜인 줄 알면서도 대량 구매하고 있다. 매달 수천 상자씩 판매한다"고 털어놓았다.
난징 농업대 식품과학기술원 저우위린 교수는 "향료를 첨가한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며 "고기 맛을 내는 향료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스속보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쑤성 난징의 육류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샤브샤브용 양고기 가운데 상당수가 돼지고기에 양고기 향료를 첨가해 만든 `짝퉁`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이런 가짜 양고기는 중국의 샤브샤브인 `훠궈` 전문점에 대량 공급돼 양고기로 둔갑,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소매점을 통해서도 대량 유통되고 있다. 또 가짜 양고기가 산둥성 칭다오에서 제조,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난징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유통될 가능성도 커보인다.
훠궈 음식점들은 진짜 양고기 1인분은 15위안이지만 가짜 양고기는 4위안이면 구매하므로 상당한 폭리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한다고 밝혔다.
난징의 한 육류 도매상은 "난징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훠궈용 양고기 대부분이 돼지고기에 향료를 넣어 만든 가짜"라며 "맛에서 진짜 양고기와 별반 차이가 없고 진짜 양고기보다 가격이 저렴해 훠궈 음식점들이 가짜인 줄 알면서도 대량 구매하고 있다. 매달 수천 상자씩 판매한다"고 털어놓았다.
난징 농업대 식품과학기술원 저우위린 교수는 "향료를 첨가한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며 "고기 맛을 내는 향료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