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플라스틱 쌀' 대량 유통…소비자들 '충격'

중국의 한 지방에서 감자와 고구마에 합성수지를 섞어 만든 `짝퉁 쌀`이 대량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싱가포르 연합완보는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대다수 악덕 상인들이 감자, 고구마 등의 재료로 쌀과 같은 모양을 만든 뒤 가공과정에서 공업용 합성수지를 섞어 유통시키고 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식품전문가들은 가짜 쌀이 뜨거운 물에 가열되면 돌같이 딱딱한 상태의 밥알을 유지하므로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전했다.

도매상들은 쌀 가공과정으로 인해 막대한 이득을 챙길 수 있으므로 `짝퉁 쌀`을 대량 유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위안시 요식업협회 리융 부회장은 "짝퉁 쌀을 세 그릇 먹으면 비닐봉지 하나를 먹는 것과 같다"며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쌀 가공공장들을 대상으로 엄중하게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