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대란①]"10분 만에 2천만 원 올랐어요"
입력 2011-01-10 14:17  | 수정 2011-01-10 17:09
【 앵커멘트 】
전셋집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 자주 접하셨을 텐데, 저희 MBN은 실제 현장 분위기가 어떤지 취재해봤습니다.
정말 전세대란 이네요.
전셋값은 10분 만에 2천만 원이 오르기도 합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2년 새 아파트들이 자리 잡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학군 수요가 많아 겨울 이사철에도 전셋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3천여 가구가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데, 전용면적 59㎡와 84㎡ 중소형 전세물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 인터뷰 : A 중개업소
- "전세가 다 빠지고 없어요. 월세하고 40평 있어요, 전세가. 전세가 없어요. 여기가 이래요."

지난해 11월 새로 입주한 한 아파트는 석 달 새 전셋값이 5천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용 59㎡형의 전셋값이 4억 2천만 원이란 알림판 표시와는 달리 실제 가격은 4억 5천만 원입니다.

이 가격도 순간 또 오릅니다.

▶ 인터뷰 : B 중개업소
- "반포 리체 4억 5천짜리 가능한 거예요? 아…. 4억 6천이요…?"

때마침 집주인과 통화했다는 다른 공인중개사의 이야기.

▶ 인터뷰 : B 중개업소
- "4억 6천짜리 올려진 거 가보려고 했더니 4억 7천 얘기해, 못보고 다시 왔는데…."

그야말로 10분 새 2천만 원이 오른 격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 "사회적으로도 언론 보도상, 또 정부의 추가적인 전세 대책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전셋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입니다."

집주인이 부르는 값이 시장 가격이 되는 현실.

집을 구하지 못한 전세 수요자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