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엔 재벌가 등 명문가 출신 연예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좋은 집안에서 성장한 ‘엄친아 연예인들은 데뷔 초기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는다. 공교롭게도 이들 대부분은 스타덤에 올랐다.
‘집안 좋은 연예인의 대표주자는 배우 윤태영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웨슬리안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태영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외아들이다. 현재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대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윤태영과 임유진의 결혼식에는 동료 연예인들과 재계 인사들이 다른 출입구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정재계 초호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부회장은 아들이 미국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길 바랐으나, 배우로 데뷔하자 처음엔 매우 실망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가수 김종욱의 부친은 총자산 2조 4740억원대(2009년 기준)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이다. 하지만 김종욱은 데뷔 초기 5년동안 자동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월 2만원의 용돈을 받아 생활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국방의 의무 역시 현역으로 입대했다.
‘시크릿 가든의 이필립 역시 명문대학 출신의 파워 엘리트 아버지를 뒀다. 이필립의 아버지 이수동 회장은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인 STG 회장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G는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직원 1700여명에 전 세계 3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동 회장은 미국에서 잘 나가던 당대 최고 통신회사 MCI 기술이사 자리를 나이 마흔 살에 박차고 나와, STG를 창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STG는 백악관 사이버 테러 대응 보안 지정업체이며, 미국방부와 국무부가 주요 고객이다.
배우 이서진은 데뷔 초부터 연예계 최강 ‘엄친아로 주목받았다. 그의 조부 이보형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나와 서울,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부친 이재응씨는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출신이다. 본인은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조부와 부친에게서 6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이 금융계가 아닌 연예인으로 진로를 바꾸자, 부자간의 관계가 단절되기 직전까지 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한양대 공대 출신의 배우 강동원도 아버지가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SPP조선의 강철우 부사장이다. SPP조선은 연간 7조원 수주, 조선업계 세계 10위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86~1997년 기아중공업 연구소, 1997~1999년 부산산업기계 영업 담당을 거쳐 SPP중공업 부사장에 오른 자수성가 한 인물이다.
배우 이성재의 아버지는 연매출 2조원대의 삼성 계열사 사장을 지낸 이강태씨다. 한양대 건축학과를 나온 이씨는 중앙산업, 대림산업을 거쳐 1984년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사장이 됐다. 1998년부터는 대림통상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연세대 체육교육과 출신인 배우 한재석의 부친은 한승준 전 기아자동차 부회장이다. 한 전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66년에 기아자동차에 입사, 1993년 대표이사 직함에 올랐다.
쿨 이재훈의 아버지는 수공가구로 유명한 ‘예송가구 의 창업주인 이민희씨다. 이씨는 명품 가구 브랜드 ‘영동가구 창업주 6남매 중 둘째 아들로, 한때 예송가구를 운영하며 수백억대의 자산을 축적했다.
젝스키스의 전 멤버인 은지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손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인 은지원은 박근혜 의원의 조카이기도 하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니는 전직 경찰대학장과 전 국정원 2차장 지낸 아버지와 가야금 인간문화재이자, 대학교수로 활동 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삼촌은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이며, 언니는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씨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은 유명 로펌의 대표이자 고려대 법대교수인 최영홍씨의 딸이다. 친언니 역시 유명 로펌의 변호사로 집안 전체가 법조계 인사다. 최송현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2008년 약 2년 동안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MBC 아나운서 오상진의 부친은 현대중공업 오의종 상무이며, 배우 공형진의 부친은 대신증권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밖에 가수 싸이는 반도체 종합장비업체 ‘디아이 박원호 회장의 아들이다. 어머니 김영희씨는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프티시즌스 사장이고, 누나 박재은씨는 푸드스타일리스트다.
배우 김정은의 집안 또한 화려하다. 이수그룹 김준성 명예회장이 작은 외할아버지이며, 이수건설 김상범 회장은 외삼촌이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씨는 최근 보령메디앙스 신임대표로 발탁됐다. 최씨는 한화그룹과 한화유통 등을 거쳐 한국슬림패션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공회대학교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혼성그룹 샾 출신 서지영은 전 국방부 장관이자 초대 KBO총재를 지닌 서종철씨의 손녀이며, 가수 김현정은 전직 경찰 고위간부 출신으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한규씨의 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집안 좋은 연예인의 대표주자는 배우 윤태영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웨슬리안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태영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외아들이다. 현재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대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윤태영과 임유진의 결혼식에는 동료 연예인들과 재계 인사들이 다른 출입구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정재계 초호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부회장은 아들이 미국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길 바랐으나, 배우로 데뷔하자 처음엔 매우 실망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가수 김종욱의 부친은 총자산 2조 4740억원대(2009년 기준)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이다. 하지만 김종욱은 데뷔 초기 5년동안 자동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월 2만원의 용돈을 받아 생활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국방의 의무 역시 현역으로 입대했다.
‘시크릿 가든의 이필립 역시 명문대학 출신의 파워 엘리트 아버지를 뒀다. 이필립의 아버지 이수동 회장은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인 STG 회장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G는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직원 1700여명에 전 세계 3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동 회장은 미국에서 잘 나가던 당대 최고 통신회사 MCI 기술이사 자리를 나이 마흔 살에 박차고 나와, STG를 창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STG는 백악관 사이버 테러 대응 보안 지정업체이며, 미국방부와 국무부가 주요 고객이다.
배우 이서진은 데뷔 초부터 연예계 최강 ‘엄친아로 주목받았다. 그의 조부 이보형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나와 서울,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부친 이재응씨는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출신이다. 본인은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조부와 부친에게서 6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이 금융계가 아닌 연예인으로 진로를 바꾸자, 부자간의 관계가 단절되기 직전까지 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한양대 공대 출신의 배우 강동원도 아버지가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SPP조선의 강철우 부사장이다. SPP조선은 연간 7조원 수주, 조선업계 세계 10위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86~1997년 기아중공업 연구소, 1997~1999년 부산산업기계 영업 담당을 거쳐 SPP중공업 부사장에 오른 자수성가 한 인물이다.
배우 이성재의 아버지는 연매출 2조원대의 삼성 계열사 사장을 지낸 이강태씨다. 한양대 건축학과를 나온 이씨는 중앙산업, 대림산업을 거쳐 1984년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 건설 부문) 사장이 됐다. 1998년부터는 대림통상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연세대 체육교육과 출신인 배우 한재석의 부친은 한승준 전 기아자동차 부회장이다. 한 전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66년에 기아자동차에 입사, 1993년 대표이사 직함에 올랐다.
쿨 이재훈의 아버지는 수공가구로 유명한 ‘예송가구 의 창업주인 이민희씨다. 이씨는 명품 가구 브랜드 ‘영동가구 창업주 6남매 중 둘째 아들로, 한때 예송가구를 운영하며 수백억대의 자산을 축적했다.
젝스키스의 전 멤버인 은지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손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인 은지원은 박근혜 의원의 조카이기도 하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니는 전직 경찰대학장과 전 국정원 2차장 지낸 아버지와 가야금 인간문화재이자, 대학교수로 활동 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삼촌은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이며, 언니는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씨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은 유명 로펌의 대표이자 고려대 법대교수인 최영홍씨의 딸이다. 친언니 역시 유명 로펌의 변호사로 집안 전체가 법조계 인사다. 최송현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2008년 약 2년 동안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MBC 아나운서 오상진의 부친은 현대중공업 오의종 상무이며, 배우 공형진의 부친은 대신증권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밖에 가수 싸이는 반도체 종합장비업체 ‘디아이 박원호 회장의 아들이다. 어머니 김영희씨는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프티시즌스 사장이고, 누나 박재은씨는 푸드스타일리스트다.
배우 김정은의 집안 또한 화려하다. 이수그룹 김준성 명예회장이 작은 외할아버지이며, 이수건설 김상범 회장은 외삼촌이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씨는 최근 보령메디앙스 신임대표로 발탁됐다. 최씨는 한화그룹과 한화유통 등을 거쳐 한국슬림패션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공회대학교에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혼성그룹 샾 출신 서지영은 전 국방부 장관이자 초대 KBO총재를 지닌 서종철씨의 손녀이며, 가수 김현정은 전직 경찰 고위간부 출신으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한규씨의 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