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서운 고교 역도부 선배들의 '후배 길들이기'
입력 2011-01-10 11:25  | 수정 2011-01-10 11:32
서울 종로경찰서는 고교 역도부 동아리에서 후배들을 상습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경복고등학교 2학년생 18살 장 모 군 등 10명을 입건해 조사한 뒤,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장 군 등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여간 동아리에 가입한 1학년생 7명을 수시로 폭행하고 동아리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단체기합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머리 박기, 얼굴에 낙서하고 지하철역 걸어다니기 등을 시켰으며, 하키채나 목검으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때리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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