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필리핀 '검은 예수상' 행렬
입력 2011-01-10 06:04  | 수정 2011-01-10 07:29
필리핀에서는 1월이면 '검은 예수상' 행렬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 검은 예수상을 만지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고 하는데요.
필리핀으로 가보겠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행렬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운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십자가와 예수입니다.

그런데 예수의 얼굴은 검은색입니다.


필리핀에서는 1월이면 검은 나무로 만든 사람 크기의 예수상이 시내를 한 바퀴 도는 축제가 열립니다.

1604년 멕시코에서 가져온 이 검은 예수상을 만지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퍼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예수 주위로 모입니다.

그렇지만, 예수상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치는 건 물론 다른 사람에게 깔려 숨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올해도 부상자는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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