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수단 남부, '분리 독립' 국민 투표
입력 2011-01-10 06:04  | 수정 2011-01-10 07:29
수단 남부지역이 분리 독립을 할 것인지를 묻는 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이번 투표는 남부 지역 유권자 39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유권자 가운데 60%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과반의 찬성이 나오면 남부 수단은 6개월 안에 독립국을 수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독교계가 주축인 남부의 반군 '수단인민해방운동'은 2005년 1월 북부 이슬람 정부와 22년간의 내전을 종식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남부 반군과 북부 정부는 2011년 1월에 국민투표를 시행하고, 분리독립 쪽으로 결과가 나오면 7월에 독립국을 세우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에서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찬성표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단에는 60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매장된 원유의 70%는 남부 지역에 있습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코스피 2500p 향하여>상상 그 이상의 수익률,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MBN리치'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