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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호, 51년 만의 우승 출발선 "바레인 잡는다"
입력 2011-01-10 06:00  | 수정 2011-01-10 08:49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내일(11일) 새벽 바레인을 상대로 아시안컵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태극전사들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조광래 / 축구대표팀 감독
- "바레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달간의 담금질을 마친 조광래호가 드디어 출발선에 섰습니다.

상대는 지난 대회에서 1대2 패배를 안겼던 바레인.

우리나라는 지난 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23년 동안 이어진 지독한 징크스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주장 박지성은 경기를 즐기라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A매치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좀 편안하고 즐겁게 경기를 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갖춘 실력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동 축구의 세밀함을 막을 수비 조직력에 후한 평가를 했던 조광래 감독은 마지막 훈련에선 공격의 세기를 가다듬었습니다.

노란색 주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빠른 패스에 이은 슈팅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 인터뷰 : 지동원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제가 원톱 스타일이 아니면 감독님이 원톱 자리에 안 세웠을 텐데 원톱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원톱에 세운 것으로 생각하고요. 자신 있습니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두고 고민했던 조광래 감독은 조용형 대신 차두리를 선택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카타르 도하)
-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조광래호는 이곳 알 가파라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51년 만의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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