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공주서 경비행기 추락…2명 사망
입력 2011-01-09 19:07  | 수정 2011-01-09 23:47
【 앵커멘트 】
충남 공주에서 경비행기가 금강으로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종합,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행기가 물에 잠겨 머리와 꼬리 날개만 보입니다.

오전 10시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2인용 비행기가 금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52살 김 모 씨는 5시간 뒤 금강에서 숨진 채 인양됐습니다.

같이 비행기를 타고 있던 54살 강모씨는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비행장에서 이륙중이던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금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30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빌라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안 내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른 아침에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부산 사상구 주례2동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집안에 있던 28살 권 모 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집은 출입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권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성수대교를 달리던 김 모 씨의 누비라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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