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년 뒤 대세는 전기차 아닌 연료전지차
입력 2011-01-09 12:00  | 수정 2011-01-09 13:31
【 앵커멘트 】
요즘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죠.
그런데 10년 뒤에는 전기차가 아니라 수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 자동차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가 만드는 연료전지 자동차입니다.

올해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2015년에는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이런 추세로 봤을 때 연료전지 자동차는 10년 뒤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료전지 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성입니다.


▶ 인터뷰 : 홍성안 / KIST 연료전지센터장
- "수소를 이용하다 보니 굉장히 친환경적이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대기오염도 없습니다."

전기차는 주행 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지만, 전기 생산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무공해차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효율도 연료전지차가 전기차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수소 저장과 운반 기술 개발,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관련된 연구도 활발해 관련 특허가 최근 5년간 연평균 8%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일반인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료전지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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