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권력승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이 정작 북한 내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뇌졸중에서 회복 중인 김정일 위원장을 배려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권력승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미국 언론들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관영신문이 김정은을 찬양하지 않고, 아직 우표나 책 표지 등에서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주목에 비해, 정작 북한 내에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겁니다.
김정은은 공식행사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뒤에 서 있을 뿐 아직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를 근거로 김정은이 아직 '공동지도자'가 아닌 '수련생'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이 휴일로 지정된 것과 달리,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은 아직 공식 기념일이 아닙니다.
북한 언론도 김정은의 생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지난 8일)
- "위대한 동지애의 화신이며 은인이신 경의 하는 김정일 장군님을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어…."
뉴욕타임스도 김정은이 공인된 후계자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단 연평도 포격은 김정은의 리더십을 공고화하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부분의 북한 전공 학자들은 김정은의 후계자 부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에서 회복 중인 김정일 위원장을 배려해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늦추고 있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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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권력승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이 정작 북한 내에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뇌졸중에서 회복 중인 김정일 위원장을 배려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권력승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미국 언론들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관영신문이 김정은을 찬양하지 않고, 아직 우표나 책 표지 등에서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주목에 비해, 정작 북한 내에서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겁니다.
김정은은 공식행사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뒤에 서 있을 뿐 아직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를 근거로 김정은이 아직 '공동지도자'가 아닌 '수련생'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김일성 전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이 휴일로 지정된 것과 달리,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은 아직 공식 기념일이 아닙니다.
북한 언론도 김정은의 생일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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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평도 포격은 김정은의 리더십을 공고화하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부분의 북한 전공 학자들은 김정은의 후계자 부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에서 회복 중인 김정일 위원장을 배려해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늦추고 있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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